
허브 한 잔에 담긴 한국의 향기, 방아꽃차를 아시나요? 배초향 또는 곽향으로도 불리는 방아는 우리나라 토종 허브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이 꽃으로 만든 차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늘은 방아꽃을 직접 덖어 차로 만드는 과정과 함께, 배초향의 놀라운 효능과 재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초향(방아) 꽃차 만드는 법과 덖음의 비밀
방아꽃으로 차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초벌 덖음 과정입니다. 방아꽃은 풀에 벌레가 많아서 처음부터 완전히 익혀주지 않으면 벌레가계 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질한 후 팬에 올려 뚜껑을덮고벌레를잡아주면서 익혀주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배초향꽃은 꿀처럼 생긴 모양새 안에 굉장히 단단한 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잘 익지 않으므로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을 손질할 때는 잎을 하나정도 남기고 자르며, 너무 큰 잎들은 차로 덖으면서 부서지므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팬에 올릴 때는 겹쳐서 넣기보다 살짝살짝 겹쳐지도록 펼쳐주면 고르게 익습니다.
처음 덖을 때는 100도 정도의 온도에서 뚜껑을 덮어줍니다. 수분이 방울방울 많이 맺혀 바닥에 떨어지기 직 전에 뚜껑을 열어주면, 색은 갈변된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완성되면 보라색이 살짝 살아납니다. 세 번 정도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할 때까지 덮어주는 것이 초벌 덖음 과정인데, 이렇게 해야 두꺼운 꽃들도 잘 익습니다. 작은 꽃들은 빨리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며 건드리기만 해도 부서질 정도로 마릅니다.
재벌 덖음부터는 창호지를 빼고 진행하며, 수분이 마르면서 색이 더 밝아지고 보라색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온 도검은 초벌이나 재벌 때보다 온도를 조금 더 올려서 1분 이내로 빠르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연기가 살짝 나면서 향이 진하게 올라오므로 빨리 뒤집어주어 골고루 열이 가도록 합니다. 완성된 배초향(방아) 꽃차는 보라색 빛이 남아 있어 굉장히 예쁘며, 우려낼 때는 진한 향을 좋아하면 2분, 상큼한 가벼운 맛을 원하면 1분 30초 정도 우려 주면 됩니다.
놀라운 건강 효능과 활용법
방아잎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위장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따뜻한 성질 덕분에 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여성들의 냉증에도 굉장히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유용한 약재로, 잘못 먹어서 토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매스꺼운 증상, 발열, 두통, 구토, 식욕부진, 복부팽만, 설사등에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방아잎에는 항산화성분이 굉장히 뛰어난 루테인과 로즈마린산, 그리고 베타카로틴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노화를 늦춰주며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최근연구결과에 따르면 암세포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방아잎추출물에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축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발표되었습니다.
방아꽃은 향기가 진하고 정유성분이 굉장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기름을 짜서방향제로사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침이 나가래, 식체 했을 때,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에 효과적이며, 입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합니다. 당뇨나 혈압관리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차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실제 활용법을 살펴보면, 봄철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생잎은 한방 채소로 육류나 해물 요리, 매운탕 등의 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된장찌개나 추어탕에 넣으면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조금 큰 잎은 쌈으로 먹거나 송편을 싸서 찌면 솔잎을 깔고 찐 것처럼 향이 굉장히 좋은 송편이 완성됩니다. 향이 강한 허브를 좋아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허브입니다.
방아 재배와 키우기, 그리고 수확의 기쁨
방아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허브로, 봄에 모종을 심으면 가을까지 풍성하게 자랍니다. 텃밭가장자리에 봄에 모종 몇 개를 심었더니 큰 나무처럼 번져서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 합니다. 씨를 뿌리는 것보다 모종을 심는 것이 초보자에게 더 적합하며, 한번 심으면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방아꽃이 필 때면 나비와 벌이 많이 몰려듭니다. 보라색꽃과 함께 어울려노는 모습은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광경은 단순히 차를 만들기 위한 재배를 넘어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가을이 되면 늦여름부터 예쁜 보라색꽃이 피어나는데, 이때가 바로 꽃을 수확해 차로 만들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재배 시 주의할 점은 방아잎의 특성에 따라 계절별로 다르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잎이 크고 부드러워 차로 만들기 좋지만, 가을에는 꽃이 피면서 까지가 쑥 올라오고 잎이 작아집니다. 따라서 입차를 만들고 싶다면 봄철에, 꽃차를 만들고 싶다면 늦여름부터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방아는 향이 좋기 때문에 블렌딩차로활용하기에도 굉장히 좋아, 다른 차와 섞어서 시원한 맛과 상큼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기분전환용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방아라는 이름자체가 친근하면서도 미소 짓게 하는 특이한 이름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허브지만, 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여러 가지로 활용하게 되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처음에는 향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그 상큼하고 톡 쏘는 향을 찾게 됩니다. 방아꽃차는 한국의 전통허브가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게 해 주는 소중한 음료입니다. 직접텃밭에서 키워 수확하고, 정성스럽게 덖어 만든 차 한잔에는 계절의 향기와 건강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배초향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을 알고 나면, 방아는 단순한 허브가 아닌 우리 식탁과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식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올해는 텃밭 한편에 방아를 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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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목/채널명:https://www.youtube.com/watch?v=Jps1edIPpss